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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하노이 체류 썰 - 2

쭝화 빈컴센터 옆 호수공원(사진)

걸어서 3분? 정도 거리에 호수공원같은게  있습니다.

가는길에 그 유명한 목욕탕의자에 앉아서 마시는 커피 노점들이 즐비했구요
나름 지역 주민들의 커뮤니티 노릇을 하는것 같았습니다.

화장실도 나름 깨끗하게 양변기로 있었고
아주머니들 에어로빅하는 모습도 볼수 있습니다.

하노이 쭝화쪽에 계신분들은 아침운동 삼아서 
걸어볼만 합니다

미친 더위

11시정도부터 해가 본격적으로 뜨는 시간에는
선크림을 무조건 바르고 가셔야 합니다

사실 한국도 더운데

여기는 햇볕이 따갑습니다 따가워요...
문 열고 나가면 '헉' 합니다

 

그래서 보통 관광객들은 한낮과 오후에는
마사지밭고 쉽니다.

 

베트남 스타필드(?) 빈컴센터

베트남에 빈컴이라는 쇼핑몰 브랜드가 있습니다.

우리나라로 따지면 음... 스타필드 정도가 되겠는데
물론 스타필드 수준까진 아닙니다만

그래도 왠만한 브랜드나 매장들 다 있고
특히 제가 머물렀던 곳에는 무려 CGV가 입점해 있습니다.

 

후술하겠지만, 한인촌인 미딩 지역에도 빈컴 센터가 있는데

거기도 CGV가 있습니다.

 

그리고 무려 한국어 자막 제공되는 영화 타임도 있습니다

저는 그 무슨 포레스트(?) 관... 그 푹신한 베게의자같은거 제공되는

제일 비싼 좌석으로 해서 미션임파서블을 봤는데, 20만동이었습니다 (만원)

(베트남어 자막과 한국어 자막이 동시에 나옴)

또한 빈컴센터(쭝화 쩐찌흥 빈컴이라고 하면 알아들음)
5층에는 백종원 스트리트라고, 백다방 홍콩반점 새마을식당에
백비빔??도 있습니다. 그리고 두끼 떡볶이도 있고 닭갈비집도 있고...

 

여기 사는 한인들은 향수걱정 안해도 될 수준입니다.

(미딩은 더 대단합니다 후술하겠습니다)

 

베트남가서 쌀국수(퍼보) 많이 먹었나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아닙니다
두번 먹은걸로 기억하는데...

그거 말고도 먹을게 참 많습니다.

다만, 그 백종원의 하노이 먹방 이런거에 나오는거처럼
노상에서 목욕탕의자에 앉아서 먹는게 로망...이긴한데

지금은 하노이에서 그렇게 하면 먹다가 온열환자되는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식사도 좀 쇼핑몰 같은데 있는 대형 체인점을 많이 갔는데
(크리스탈 제이드, 타이 익스프레스 등...피자4p's)

그런곳에서 식사하면 절대 싸지 않다는것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예를들어, 한국사람들도 좋아하는 분짜가

야외 노상에서 먹으면 보통 5만동정도 하는데(2500원)

크리스탈 제이드 가서 슈마이 시키면 10만동(4개 나오나?)고...
반찬문화가 있는 한국인 특성상 에그누들 시키고 슈마이랑 음료수랑 두세가지 더 시키면
40만동(2만원) 나옵니다. 

물론 한국에 있는 크리스탈 제이드보단 싸죠.
상대적이란 소립니다.

그리고 고수 못드시는 분들은 어설픈 베트남어 구사하지 마시고
구글 이미지 검색하셔서 고수 빼주세요 이미지 다운받아서 점원에게 보여주시는게
의사소통 확률이 백배 좋습니다
한국어에는 없는 성조가 6개나 있기 때문입니다.
어느 정도냐면, 한국인 평소 발음대로 분짜 하면 베트남사람 잘 못알아듣습니다

3편에서 이어가겠습니다